국회 국조특위 "APTN 테이프에 김선일씨 주소 있다" _카지노 모텔 전화 산토 안드레_krvip

국회 국정조사특위는 오늘 고 김선일씨 피살 사건에 대한 이틀째 청문회를 열고 김선일 씨 피살사건과 관련한 의혹을 추궁하고 있습니다. 한나라당 박진 의원은 김선일 씨의 피랍과 관련한 APTN측의 테이프를 공개하고 당초 알려진 것과 달리 김선일씨의 주소와 아랍어를 배운 과정까지 담겨 있었다며 김씨의 피랍 사실이 일찍 알려지지 않은 의혹을 추궁했습니다. 열린우리당 최재천 의원은 주이라크 대사관측이 김선일 씨의 피랍일자가 당초 알려진 6월 17일이 아니라 5월31일이라는 사실을 알고도 언론에는 계속해서 6월 17일이라고 말한 의혹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한나라당 전여옥 의원은 김선일씨가 피살된 이후에도 이라크 대사관측이 김씨에게 이메일을 보내는 등 대사관의 대처가 안일했다고 질타했습니다. 이에대해 임홍재 주이라크 대사 대리는 김선일씨의 피랍일자에 대해 김천호 사장이 번복을 해 자세히 파악할 시간이 필요했으며 나중에 언론 등이 계속해서 잘못된 날짜를 피랍 날짜로 보도해, 외교부측에 정확한 지침을 보내달라고 요구한 바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당초 오늘 청문회에 참석할 것으로 알려진 이라크인 여 변호사는 현지 사정으로 비행기 탑승이 늦어져 내일 청문회에 출석할 것을 알려졌습니다. 또 외교부에 확인 전화를 건 것으로 알려진 AP통신 서울지국의 최 모 기자 등은 오늘 청문회에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국회 국정조사특위는 이와관련해 최 기자 등의 참석을 계속 설득하는 한편 출석할 경우 추가 통화한 외교부 직원이 있었는 지와, 왜 취재를 중도에 중단했는지 등을 추궁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