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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이 주도하는 이라크 결의안이 안보리 이사국들의 강한 반발을 사면서 부시 미국 대통령이 더욱 사면초가에 몰리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최재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안보리 이사국들은 새 이라크 결의안이 이라크에 주권을 이양한 뒤에도 미국이 모습만 다국적군으로 바꿔 계속 이라크를 점령하겠다는 것 아니냐는 입장입니다. 그런 만큼 새로 출범하는 이라크의 임시정부가 이라크 내 군사작전에 대한 최종 통제권을 가지도록 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바르니에르(프랑스 외무장관): 우리는 이번에는 우리의 의견이 반영되길 희망합니다. ⊙기자: 여기에 혈맹 영국마저도 미국과 사전협의 없이 이라크 임시정부에 군사작전 통제권을 넘겨줄 수 있다고 주장하고 나서 부시 행정부를 난감하게 만들었습니다. ⊙블레어(영국 총리): 만일 팔루자 같은 곳을 공격해야 한다면, 먼저 이라크 정부의 동의를 받아야 할 것입니다. 최종 통제권은 이라크 정부에 있습니다. ⊙기자: 이라크 과도통치위원회까지 반대입장을 밝히고 있는 가운데 부시 대통령은 프랑스를 설득하기 위해 시라크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가졌지만 신통한 대답을 얻지 못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 국내에서는 제3의 대선후보인 렐슨 네이더가 탄핵을 주장하고 나서는 등 부시 대통령은 안팎으로 최대의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뉴스 최재현입니다.